암호 기술


암호기술은 중요한 정보를 읽기 어려운 값으로 변환하여 제 3자가 볼 수 없도록 하는 기술이다.
암호기술의 안전성은 수학적인 원리에 기반하며, 보안에 있어서 중요한 정보를 직접적으로 보호하는 원천기술이다.

역사


고대 시대: 카이사르 암호(문자를 일정 간격으로 밀어 변환)
중세 시대: 스테가노그래피(글자 사이에 숨겨진 메시지)
20세기: 에니그마(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암호)
현대: 대칭키 암호(AES), 비대칭키 암호(RSA), 양자 암호기술


목적


기밀성(Confidentiality) – 허락되지 않은 사용자 또는 객체가 정보의 내용을 알 수 없도록 한다
무결성(Integrity) – 허락되지 않은 사용자가 정보를 함부로 수정할 수 없도록 한다
인증(Authentication) –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한다
부인방지(Non-repudiation) – 송·수신자가 자신이 한 행위를 부인하지 못하도록 한다


암호기술의 예시


시저 암호

암호화하고자 하는 문자를 일정한 간격으로 이동시켜 다른 문자로 바꾸는 암호화 방식이다.
치환암호의 일종으로, 로마의 황제 카이사르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지만 해독이 쉬워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치환 암호

암호화하고자 하는 평문의 각 문자를 다른 문자나 기호로 대체하여 암호문을 생성하는 암호화 방식이다.
치환 암호의 종류는 단순 치환 암호, 다중 치환 암호, 비대칭 치환 암호가 있다.
단순하고 구현하기 쉬운데다 단순한 변환으로 빠르게 암호화 가능하지만 빈도 분석 공격에 취약하다.

에니그마(Enigma)

에니그마는 수수께끼를 뜻하는 그리스어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군사 통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 전기 기계식 암호 장치이다.
매번 다른 방식으로 암호문을 생성하는 다중 치환 암호 시스템으로, 당시 가장 강력한 암호 체계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