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원자 번호는 '1'이다.

수소 원자는 우주에서 가장 흔하며 가볍고 무색의 원자이다. 1족 원소로서는 유일한 비금속 원소이다. 동위원소로는 중수소와 삼중수소가 있다.

수소라는 이름은 풀면 ‘물의 재료’로, 독일어 Wasserstoff에서 유래하였다.

영어로도 Hydrogen, hydro(물)을 만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질량 기준으로 우주의 75%를 구성하고, 두 개의 수소 원자가 산소 원자와 결합해 물을 구성하는 원소이다.

두 개의 수소 원자로 수소 기체를 이루게 되면, 급격히 불에 타는 가연성을 가진 연료이며, 양이온의 형태로 존재하면 금속을 부식시키는 등 산성 용액의 특징을 나타내는 주요한 원인이 된다.

실험실에서 수소의 존재를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으로서, 수소는 성냥불을 대면 “퍽” 소리를 내며 탄다.

16세기 연금술사 파라켈수스는 금속이 산에 녹을 때 어떤 기체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그 기체를 수소라고 맨 처음 언급하였다.

그 당시에는 수소가 일산화탄소와 같은 다른 가연성 기체와 혼동되었으나, 1766년 헨리 캐번디시는 수소가 다른 가연성 기체와 다르다는 것을 증명한다.

1776년 월타이어는 수소가 연소할 때 물을 만든다는 것을 발견하고, 몇 년 후 라부아지에는 이 기체를 수소라고 명명하였다.

스스로 타는 성질이 있고 폭발하는 성질이 있다. 그 때문에 현재 많은 나라에서 풍선이나 비행선에 수소를 채우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수소는 현재 주기율표에서 가장 바깥쪽 껍질에 전자를 하나 가진 리튬 위에 배열한다. 하지만 수소는 금속원자가 아니고 할로겐 원소와 성질이 비슷하기 때문에 IUPAC에서는 수소를 17족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